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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짓다

골조공사중 관리감독자의 일상은 어떨까?

by ()짓다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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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조공사중 관리감독자의 일상


오늘은 골조공사중의 관리감독자의 일상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이 기간 3개의 동을 맡았고,
4일 사이클을 진행중이였습니다.


 

자재반입 및 정리

먼저 07시부터 본격적인 현장내 자재반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필요한 위치에 먼저 자재이동을 합니다.
현장이 협소하여 몰리가 세팅되면 지게차가 이동 할 수 없었거든요. 약 09시 레미콘 도착을 기준잡아서 최대 08시30분 부터는 몰리를 세팅합니다. 세팅구간 내 자재가 놓여져 있는 경우도 이동조치를 합니다.

검측

08시에는 골조상판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감리와 콘크리트 타설 전 적정한지에 대한 공사 상태를 점검합니다.
철근배근만 했을 때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전기, 설비공종이 슬리브 및 배관작업을 하다보면
철근 결속선이 빠지거나, 스페이서가 빠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철근반장을 한명 데려가서  미흡한점을 조치합니다.
검측이 완료되면 레미콘회사에 전화해서 차량을 띄웁니다.


시간이 조금 남으면 케이지 타면서 원터치볼트 체결 상태를 확인합니다.
제대로 체결을 하지 않으면 구멍이 막히고, 갱폼을 지지하는 매립앵커의 의미가 없어져서 후시공 타공 매립을 진행해야되서
원터치 미체결된게 있는지 확인해줍니다.

몰리, 펌프카 세팅

검측 후, 다시 내려와서 몰리 세팅이 원활하게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레미콘이 도착했는데 세팅하고 있으면 난감하겠죠. 그리고 내려와서는 골조관리자를 만나서 미흡한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몰탈받을 인양함 등을 준비시켜 올리는 것을 확인합니다.

레미콘이 오기까지 시간이 좀 남으면
이 때 아침을 먹습니다.


벽체 철근검측

밥 먹고 오면, 다른 동에서  조출철근 작업이 하나 끝이납니다. 다음날 알폼 세팅을 하기 때문에 벽체 철근검측을 합니다. 아파트는 벽철근 간격, 직경등이 특별하지 않아 어렵지는 않지만, 수평간격 불량, 수직재 누락, 갱폼인상 후 하부 방수키라인 청소, 철근 피복부족, 과다 부분이 있는지 확인 후 작업지시를 합니다.


레미콘 출하확인

레미콘차량들의 배차간격 및 슬럼프, 출하량을
전화로만 했던 것들을 송장을 보며 다시 확인합니다.
차가 너무 없으면 간격을 줄이고, 많으면 줄입니다.
타설공 점심시간대를 예상해서 적절히 물량 출하를 끊어줍니다.

간혹 슬럼프의 문제가 있던 차량들을 품질팀과 통화하여
송장번호를 다시 정리하고, 출하량을 조정합니다.

A동, B동의 오전 업무는 이렇게 정리하고, C동의 알폼작업이 오전 시간동안 적절하게 했는지 확인합니다.
중간에 도망가는 근로자, 좀 느린 석방팀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왜냐하면 세시부터는 전기, 설비에서도 슬래브에 box및 슬리브 작업을 완료하고, 슬래브 철근을 미리 양중해놓아야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이클의 어떤 요일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1)먹매김+갱폼인상+철근배근+기전작업
2)알폼+기전작업+철근양중
3)슬래브철근+기전작업
4)콘크리트타설
형태로 나뉘고 그 구성이 동마다 섞여돌아간다.
이 외 작업구간 정리, 안전수칙, 안전회의, 공정회의, 현장 내 발생하는 크고작은 문제들에 대해서 도면보고, 협의하고 하다보면 정말 뚝딱하고 시간이 다 지나가버립니다.

골조공사중의 일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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